[이슈워치] 민주 "北 즉각 답변 주목"…야권 "진정한 사과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북한 통지문 관련하여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현재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움직임 매우 분주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홍정민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 행위를 규탄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홍 원내대변인은 "북한의 즉각적인 답변과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사과는 이전과는 다른 경우여서 주목한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어 "북한이 통지문에 이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윤희석 대변인은 "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통지문"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한 행위임을 강조했다고 북한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북한의 통지문대로라면 그 어디에서도 우리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다"며 "이에 대한 군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"진정한 사과를 찾을 수 없다"고 북한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안혜진 대변인은 "정부는 가해자의 해명에 안도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남북 공동조사단을 꾸려 진위를 가릴 것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 국회에서는 외교부·통일부, 국가정보원이 긴급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전체회의와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, 강경화 외교부 장관,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회에 출석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인영 장관에게 "북측 최고지도자가 사과 표명을 한 적이 있느냐"고 물었고, 이 장관은 "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매우 이례적 상황으로 판단한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문 대통령이 실종 공무원 사건을 보고받은 상황에서, 유엔 화상 연설이 나가게 된 경위 질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강경화 장관은 "우리가 갖고 있는 정확한 첩보가 분석되지 않은 상황이었다, 정상 연설 순서를 바꾸기 매우 어렵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현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보고를 청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원장은 정부의 사건 인지 경과와 대응, 월북 판단 근거 등을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